세종시, 칠레와 교류협력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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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칠레와 교류협력 물꼬 텄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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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글로리아 시드 주한칠레대사와 환담

첨단 미래산업 실증도시를 표방하는 세종특별자시치가 칠레와 교류협력의 첫 물꼬를 텄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청에서 글로리아 시드 주한칠레대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과 지방정부 간 교류를 약속했다.

글로리아 시드 대사는 부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찾아 이춘희 시장과 행정수도 건설,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등을 주제로 면담을 나눴다.

이날 이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상징도시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수도 산티아고에 인구의 40%가 집중된 칠레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세종시는 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로서 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종시와 칠레가 협력분야를 함께 발굴해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글로리아 시드 대사는 칠레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지방 정부 간, 기업 간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글로리아 대사는 “세종시는 칠레정부가 목표로 하는 친환경정책, 스마트 교통 등을 집약해 놓은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칠레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5G 기반 자율주행차,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시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글로리아 시드 대사는 면담 후 루카스 파베즈 영사와 세종중앙 공원에 들러 자율주행차를 시승한 후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청취하고 홍보체험관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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