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비트코인 약세 속 디파이 강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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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비트코인 약세 속 디파이 강세 두드러져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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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디파이 코인 동향분석 결과 거래량 150%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 인해 촉발된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가상자산 전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파이(Defi) 코인들이 비교적 강한 가격방어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7월 이더리움의 'EIP-1559' 업데이트와 대표 디파이 코인 유니스왑(Uniswap)의 V3 업그레이드가 기대 심리를 높이며, 디파이 암호화폐 계열로 자본 유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18일 디파이 코인의 동향 분석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후오비코리아 분석결과 디파이 코인 계열은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거래량이 150%나 상승했다. 이는 유니스왑, 일인치(1inch), 신세틱스(SNX), 메틱(MATIC) 등 디파이 코인들의 버전 업그레이드와 레이어2 기술 확장 소식에 따른 영향이 전반적으로 랠리 급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까지 급락을 보였던 가운데 메틱(MATIC)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불안정한 장세로 인해 기술가치가 있는 디파이 코인의 투자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코인의 큰 특징은 코인 보유 시 스테이킹과 유동성 풀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파이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디파이 스테이킹 이용 시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디파이 코인은 POS(지분증명) 방식으로, 일론 머스크가 지적했던 비트코인의 POW(작업증명) 방식과 달리 채굴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 에너지 소비가 낮다. 이더리움도 2.0 이후 POW에서 POS로 전환하는 만큼 POS 기반 디파이 코인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후오비 코리아 애널리스트 최진영 책임은 “비트코인 급락으로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지만 디파이 코인들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높은 가격방어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 가상자산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시 하락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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