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배달앱 시장 안착...누적 거래액 200억 원 돌파
상태바
경기도 '배달특급', 배달앱 시장 안착...누적 거래액 200억 원 돌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6개월여 만에 공공배달앱 최초 쾌거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민간업체들이 점령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서 지역밀착형 맞춤 프로모션 등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165일 만에 누적 거래건수가 77만 건을 넘어서며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공공배달앱 중 최초의 성과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 원 달성에 걸린 시간보다 한 달가량 빠른 속도로 200억 원의 고지까지 점령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성장세가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배달특급은 현재 이천·양평·수원·김포 등 12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연내 경기도 28개 지자체로 권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8일에는 하루 거래액이 3억 원을 넘어서면서 이른바 ‘반짝 인기’가 아닌 단골 고객 확보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온라인 등에서는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배달특급의 흥행을 위해 다른 배달앱보다 배달료를 싸게 설정했다”고 전하는 등 상생플랫폼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배달특급은 향후 애플리케이션 자체 기능 강화 등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마케팅 측면에서도 ‘지역 밀착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지역별 특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연천군에서는 군부대와의 협력, 양평군에서는 지역 전통시장 고객 대상 이벤트, 의왕시에서는 관광상품(레일바이크) 100원딜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에게 색다른 선택권을 주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일 거래액 3억 원, 누적 거래액 200억 원 돌파는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과 상생플랫폼을 위해 노력하는 가맹점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역 확대와 서비스, 이벤트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달특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은 서비스 전부터 단 1%의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