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문인력 12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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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문인력 1200명 양성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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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설비 안정적 유지보수, 유관산업 고용 활성화 기대

새만금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을 추진 중인 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65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1200명을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에만 재직자 과정 15기, 취업자 과정 6기, 전문가 과정 1기 등 총 22기에 걸쳐 3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센터' 구축에도 돌입한다.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교육은 전액 무료며, 기업이나 교육참여자의 수요에 맞춰 재직자·취업자·전문가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재직자 과정 5일, 취업자 과정 20일, 전문가 과정 40일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안전·행정관리, 발전량 모니터링 등에 관한 이론·실습도 병행된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센터가 구축되기 이전까지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교육생에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산업의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집합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라며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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