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관서실습생 “새내기 해양경찰 아닌 바다안전 책임질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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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관서실습생 “새내기 해양경찰 아닌 바다안전 책임질 주역입니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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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관 관서실습생 최고의 멘티로 이재성 교육생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우선 지난 10일 해양경찰관 관서실습생 37명이 실습을 하며 느꼈던 점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에서 그동안 업무수행 내용을 우수하게 발표한 최고의 멘티를 1차로 선발했다.

이후 함께 근무했던 소속부서장 및 동료들의 검증을 거쳐 13일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치안수요가 많은 함정·파출소와 같은 일선 현장에 배치돼 선배 해양경찰관들과 함께 실무를 직접 체험하며 조직 적응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해 현장 중심의 해양 경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고의 멘티 선발’행사에서 실습생 37명은 지난 두달여 동안 처리했던 사건·사고 및 민원처리 처리과정에서의 다양한 현장 경험담, 자신들이 해야하는 임무, 해양경찰의 애환 등을 이야기 하며 실습 적응의 중간 평가를 했다.

실습생들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이어나갔으며 동기생들은 소중한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면서도 가장 설득력있게 발표한 실습생에게 ‘최고의 멘티’ 선발을 하기 위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최고의 발표상에는 홍성파출소에서 실습한 이재성 교육생이 선정되었다. 검증기간 동안 소속 파출소 동료들도 이구동성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이재성 교육생은 홍성파출소 관할 구역 특성을 설명하고 파출소 민원 응대 방법을 주재로 발표를 했다.

최고의 발표상 공동 2등에는 ‘수배자 검거, 화재선박 진화의 업무’등을 설명한 김성주 교육생과 ‘표류 여객선 승객 61명 구조, 좌초 어선 구조’ 경험담을 발표한 이동현 교육생이 차지했다.

이번 관서 실습생들은 지난 3월 현장 배치 당시 빠른 적응과 해양경찰공무원으로서의 전문성 있는 업무수행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령해경에서만 시행하는 ‘키움 올인원’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육생 1명당 3명의 지도선배(멘토)의 체계적인 교육과 유대감 형성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국민에게 봉사하는 최정예 해양경찰관으로 빠르게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보령해경 관서 실습생 37명은 7월 초까지 실습을 마치고 정식으로 임용되어 전국 해양경찰 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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