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어플라이드마이크로·넷진과 협력…운영비용 절감 NFV 플랫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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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어플라이드마이크로·넷진과 협력…운영비용 절감 NFV 플랫폼 발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5.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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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어플라이드마이크로(AppliedMicro) 및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넷진(Netzyn)과 함께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활용한 새로운 가상 셋톱박스(vSTB)의 레퍼런스 플랫폼을 발표했다.

새로운 vSTB 플랫폼은 어플라이드마이크로의 X진 서버온칩(X-Gene Server on a Chip)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서버상에서 실행되며 네트워크 사업자들에게 운영 및 설비 지출 절감효과와 더불어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의 증대를 제공한다.

이번 NFV월드콩그레스(NFV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된 플랫폼은 유럽통신표준연구소(ETSI)의 NFV 산업규격그룹(ISG)에서 PoC#31(캐리어 네트워크 내 셋톱박스 가상화)로 채택된 시연이다.

ARM 오퍼레이터 릴레이션(Operator Relations)부서 카틱 란잔(Karthik Ranjan) 이사는 “Pay-TV가입자들은 빠른 성능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중시한다”며 “STB 기능을 독립외장형 기기에서의 구현에서 TV와 연결되는 원격서버로 이동하게 되면 별도의 UI 성능 저하 없이도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재료의 절약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반적인 운영지출은 감소시키는 반면 TV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더 빠르게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업자의 가입자당 평균수익을 증진시켰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상에서 가상 네트워크 기능의 실행을 지원하는 ARM 생태계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vSTB 플랫폼은 사업자들에게 대부분의 셋톱박스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가 ARM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돼 클라이언트와 클라우드 하드웨어간 시너지효과를 증대시키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클라우드 인프라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ARM 기술에 최적화돼 있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게임 및 콘텐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용함으로써 연산량이 많은 2D/3D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의 빠른 구축 및 시험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고객 댁내 장치) 비용과 유지비용을 감소시키고 가입자당 평균수익은 증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TV에 연결되는 큐박스(CuBox)처럼 셋탑박스 디바이스를 ‘동글(Dongle)’ 또는 ‘퍽(Puck)’과 같은 작은 폼팩터 형태로 단순화함으로써 사업자가 기기를 소유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가상 셋톱박스 시연은 어플라이드마이크로와의 플랫폼 뿐 아니라 삼성 엑시노스 5422 SoC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마이크로서버 플랫폼에서도 준비됐으며 레퍼런스 플랫폼에 대한 기술 사양은 ARM 커넥티드 커뮤니티 (Connected Community)의 블로그 ‘셋톱 박스의 진화: 마이그레이션부터 클라우드까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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