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서비스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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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서비스 기반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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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

강원도가 병원이나 복지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의료·돌봄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공모에 춘천, 원주,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도내 12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도 사업으로, 병원이나 복지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돌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다.

입원 필요성이 낮지만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도·시군 의료급여관리사 34명이 개입해 퇴원 후 재가 생활에 필요한 의료,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연계 또는 지원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퇴원자가 병상이 아닌 본인의 집에서 의료, 돌봄, 식사, 주거, 이동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가족·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강원도는 공모에 선정된 12개 시군과 더불어 18개 시군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 전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원도 자체 재가 의료급여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합욕구를 가진 저소득 취약계층 케어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지역사회 통합 돌봄모델의 보편적 확대와 기반조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빈곤층을 위한 복지가 아닌 의료, 육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서비스가 도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누릴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성을 주는 복지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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