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까지 5600명 고용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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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년까지 5600명 고용 창출한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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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와 업무협약...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광주광역시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고용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56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통한 사후적 지원이 아닌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중·장기 일자리 사업으로 광주광역시와 북구·광산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의 컨설팅을 거쳐 ▲가전기업 시너지업 일자리창출 ▲자동차산업 리로드(Reload) 경쟁력 강화 ▲고용안정 거버넌스 활성화 등 3개 프로젝트를 통해 주력산업의 고용안정과 지역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광주시는 자동차, 가전 등 주력산업의 침체와 일자리 감소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5년간 466억 원을 투입, 5665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88억5000만 원을 투입해 1016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자동차와 가전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위기 근로자의 수용력을 강화하고, 광주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공기산업, 친환경자동차 등 성장산업으로 숙련 수준별 이·전직 지원을 통해 고용안정을 도모한다.

고용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고용상황과 내연차 중심에서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광주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4차 산업혁명, 친환경차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실직(예정)자들의 빠른 고용안정을 위해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자치단체가 총력을 다해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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