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공유킥보드 주정차 민원 1시간 내 '깔끔 처리'
상태바
씽씽, 공유킥보드 주정차 민원 1시간 내 '깔끔 처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4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기·경상 등 전국에 주야간 '패트롤' 100명 배치
씽씽 패트롤이 서울 강남 역삼동 인근에서 신고 접수된 킥보드를 재배치하고 있다. 전국 총 100명 규모로 구성된 씽씽 패트롤은 민원 접수 후 문제되는 전동 킥보드를 1시간 내로 수거해 재배치한다 [사진=씽씽]
씽씽 패트롤이 서울 강남 역삼동 인근에서 신고 접수된 킥보드를 재배치하고 있다. 전국 총 100명 규모로 구성된 씽씽 패트롤은 민원 접수 후 문제되는 전동 킥보드를 1시간 내로 수거해 재배치한다 [사진=씽씽]

공유 킥보드의 길거리 무단 방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공유 킥보드 서비스 업체 씽싱이 주정차 민원을 신속 처리하는 자체 순찰요원 운용을 시작했다. 또한 안전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부정 주차로 보행자와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블랙 이용자의 대여 제재도 강화했다.

씽씽은 공유 킥보드로 인한 지자체 및 시민의 민원이 접수되면 1시간 이내 '완벽 처리'를 목표로 총 100명 규모의 '씽씽 패트롤'을 전국에 배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위해 씽씽은 부정 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사용자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주야간 '씽씽 패트롤'을 확충했다. 서울·수도권 40명, 경상 30명, 전라 20명, 충청과 강원지역 약 10명의 패트롤이 배치된다.

이들은 접수된 고장 기기를 수거하거나 잘못된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 피해를 유발하는 기기를 즉시 재배치한다.

또한 씽씽은 배터리 교체형 공유킥보드의 배터리 교체 요원인 '배터리 마스터' 중 일부도 부정 주정차된 기기의 수거 및 재배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정 사용자 대상의 '삼진아웃' 제도의 도입·강화에도 나선다. 횡단보도, 지하철입구 등 주차 불가지역에 기기를 주차해 보행자 및 시민 불편을 초래한 블랙 사용자에게는 '주의문자'가 발송되며, 재발시 3일간 사용불가 조치가 취해진다.

그럼에도 해당 행위가 3번 반복될 경우 한달간 대여불가 고객으로 분류된다.

최요한 씽가드 팀장은 "서울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등 조례 개정을 통해 공유킥보드 운영사의 신속·정확한 대응을 지자체와 시민이 촉구하는 만큼 강도 높은 시스템 정비가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씽씽은 기존 고객만족팀의 명칭을 '씽가드(xing-guard)'팀으로 변경하고, 담당 요원을 '씽가드'로 명명했다.

씽가드의 민원 접수 실시간 응대율을 기존 72%에서 최대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씽씽의 목표다. 평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민원에 대응한다. 카카오톡 민원 채널도 개설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