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 상용화...장애발생 전 사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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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 상용화...장애발생 전 사전 대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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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올레tv·기가지니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도입 완료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고 있다 [사진=KT]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 등 미디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한 미디어 플랫폼 품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고객들이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품질을 실시간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상용화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레tv, 기가지니, 시즌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된 이번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은 네트워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애플리케이션 정보 ▲고객 단말 서비스 품질 ▲기후 환경 등 다양한 평가 지표들을 통합 분석하는 장애 예방시스템이다.

특히 딥러닝 기반 AI 엔진이 탑재돼 서비스 품질 변화, 미디어 트래픽 변화,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 탐지한다. 장애 발생을 예측한 경우 빅데이터에 기반한 딥러닝 결과를 토대로 상황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장애 발생 시점을 20분 앞서 예측해 신속히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담당 엔지니어가 장애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에 조치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장애 분석과 복구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서버를 종합적으로 관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AI 엔진과 고객 DB를 한층 강화하고 적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KT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 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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