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포항 호미곶 190km 해상서 표류어선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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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포항 호미곶 190km 해상서 표류어선 긴급구조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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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포항 호미곶 동방 약 19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통발 어선 A호(부산선적 79톤, 승선원 10명) 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했다고 12일 밝혔다.

A호는 11일 8시 경 포항 호미곶 동방 약 190km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미상의 물체가 감겨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구조요청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모습 [사진=해양수산부]
구조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사고해역은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으로 A호는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로 일본 EEZ 측으로 표류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어업관리단은 한·일 중간수역에서 임무수행 중인 무궁화 1 호를 사고해 역으로 급파해 9시 20분 경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A호를 구조했으며 11일 21시경 포항 인근 해상 까지 안전하게 예인해 선주 측에 인계했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조업 중인 어선에서 폐어구, 부유물에 의한 스크루 어망감김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당직근무자의 철저한 전방주의와 출어 전 안전점검을 강화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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