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신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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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최신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만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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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AI 등 활용해 어르신 돌봄시스템 강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왼쪽)과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왼쪽)과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매년 50만 명씩 빠르게 늘고 있는 노인 인구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신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 역량을 제고하고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경로당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이 도입된 공간이다. 어르신들은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 환경에서 안정된 활동이 가능하다. 방문자들의 출결 상태를 분석해 고독사나 사고사에 대응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경로당 구축의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운용을 담당하고, 대한노인회는 전국 6만8000여 관할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양측은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AI 로봇은 어르신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긴급 통화 기능을 통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CT 기반 교육 시스템과 원격 교육 솔루션 등의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기존 노인 관련 복지와는 다른 차원의 적극적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추진했다”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CT 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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