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충전·청소·세차 원스톱서비스 제공
상태바
현대차, 전기차 충전·청소·세차 원스톱서비스 제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1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현대’ 앱 통한 간편 예약

간편한 앱 예약 만으로 전기차의 충전과 실내 청소, 세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전기차 고객을 대상의 편리한 충전 라이프를 위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픽업앤충전은 객이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간단한 실내 청소를 수행한 뒤 차량을 인도해주는 충전 대행 서비스다.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17MY 이후 DC콤보 타입 차량) 모델에 제공되며 현대차의 통합 고객서비스 앱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 날짜와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배정된 담당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최대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한 뒤 실내 청소를 거쳐 고객에게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고객이 희망하면 추가 5000원 결제를 통해 기계식 세차 서비스까지 대행해준다.

충전 비용은 별도 실비 정산되며, 탁송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특히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 체크 가능하다.

이번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5개 타임으로 운영된다. 시간대별 5건씩 하루 총 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서울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고객 수요와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픽업앤충전 서비스 런칭을 통해 충전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주변에 충전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