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충남, 대학과 손잡고 지역혁신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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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 대학과 손잡고 지역혁신 '날갯짓'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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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430억 원 투입해 인재양성·기술고도화·기업지원·창업활성화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가 24개 지역대학과 지역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는 대전시, 충남도와 공동 신청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취·창업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세종·대전·충남 컨소시엄은 지자체의 적극적 의지,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공동 지역혁신모델 제시, 대학·참여기관과의 협업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세종시는 충남도·대전시와 함께 ▲충남의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 ▲대전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 ▲세종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 등 각 지역 강점을 살려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5년 간 국비 2400억 원, 지방비 1030억 원 등 총 34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세종·대전·충남 소재 대학 24곳과 기업, 연구소 등 혁신기관 144곳이 함께 참여한다. 세종시에서는 고려대학교가 모빌리티 ICT 분야 중 자율주행서비스 대과제 중심대학으로 관내 자율주행 기업, 연구소와 함께 참여한다. 사업 목표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아울러 세종·대전시·충남도는 핵심 분야에 대해 사업기간 중 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혁신 플랫폼의 최종 목표로는 대학 간 공동 학사조직인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모빌리티 분야 혁신인재의 연간 3000명 취업과 지역착근 30% 달성 등 청년 정주 환경 구축에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3개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착실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지역산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자율주행산업과 지역대학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마련돼 지역혁신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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