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로이드, 헤어숍 특화 스마트미러 ‘미러씽크’ 일본시장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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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로이드, 헤어숍 특화 스마트미러 ‘미러씽크’ 일본시장 상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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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위 미용실 체인 ‘어스’의 100여 개 매장에 연내 설치
일본 어스(Earth) 미용실에 설치된 미러로이드의 스마트미러 [사진=미러로이드]
일본 미용실에 설치된 미러로이드의 스마트미러 [사진=미러로이드]

국내 벤처기업의 스마트미러 기술이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스마트미러 전문 벤처 미러로이드는 일본의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에 자사가 개발한 헤어숍 특화 스마트미러 ‘미러씽크(MirrorThink)’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러씽크’는 가상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미러 서비스다. 인공지능이 헤어스타일을 분석하고,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얼굴 정보를 통해 빠르고 쉽게 고객 스타일 이력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첨단 기능에 힘입어 미러씽크는 이미 루브르(Louvre) 등 일본 내 77개 매장에 설치돼 있으며, 설치 전과 비교해 단골 고객 증가와 매출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미러로이드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곳은 일본 전역에 250개 매장을 보유한 일본 5위의 프렌차이즈 미용실 ‘어스(earth)’로 도쿄점, 나가노점, 나고야점, 삿포로점을 시작으로 올해 총 100여 개 매장에 미러씽크가 납품될 예정이다.

미러로이드는 이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스마트미러를 사용한 원격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5월 중 원격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헤어숍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적극 소싱하고 있다.

미러로이드 이종하 이사는 “단순 영상 시청을 통한 교육이 아니라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러로이드는 오는 6월 중 스마트미러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콘텐츠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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