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 준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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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 준공 '눈앞'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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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준공...2022년까지 193억 원 투자해 시험장비 50종 완비
탄소기업 공인시험성·능인증 지원...비용절감·시간단축 기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 전경 [사진=전라북도]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경 [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에 들어서는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의 준공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머지 않아 전북도 중소기업들의 각종 공인시험 관련 인증 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 탄소융복합 제품의 신뢰성·안전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전북도는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인근에 오는 5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80억 원을 포함, 총 193억 원을 투자해 전용공간(3300㎡)과 공인시험 평가를 위한 시험 장비 50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간 전북도 중소 제조업체들은 제품의 공인시험 및 평가‧인증에 적지 않은 애로를 호소하며 이를 지원할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전북도는 이번 센터 구축으로 중소기업이 도내에서 공인시험과 KS, KC, 성능인증 등을 추진할 수 있어 시험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 등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센터를 통해 탄소 복합재를 개발‧생산하는 중소기업은 전기‧기계‧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인 시험평가가 가능해진다. 그만큼 탄소융복합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센터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각각 탄소 소재‧부품과 완제품을 맡아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중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복합재 국산기술 향상을 위해 항공‧자동차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탄소 소재‧요소 부품에 대한 공인시험 등 개발단계의 핵심적인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경우 탄소소재를 적용한 완제품에 대한 강도, 환경(온·습도), 진동시험 및 전기적 특성 등의 시험평가에 대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으로 도내 탄소산업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탄소기업의 시험평가와 관련된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협의해 바우처 사업 활성화, 시험 비용 할인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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