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 스스로 방역하는 ‘클린 버스 정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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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 스스로 방역하는 ‘클린 버스 정류장’ 운영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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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0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시민이 스스로 방역하는 ‘클린 버스 정류장’ 운영 선포식을 갖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클린 버스 정류장’ 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을 시민 스스로 수시 방역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상 속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은 구・군별로 자체 관리하고 있으나, 버스 정류장이 울산 전역에 넓게 분포돼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버스 정류장 총 3554개소 중 이용객이 많고 관리가 필요한 버스 정류장 1200개소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환경정비와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클린 버스 정류장’ 자원봉사는 3인 이상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교육 수료 후 버스 정류장을 배정받고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매월 둘째 주는 집중 활동기간(단체별 월 1~4회 이상)으로 운영되며, 버스 승강장에 시민들과 직접 접촉되는 의자, 버스정보단말기, 노선안내도 소독은 물론 정류장과 주변을 청소하며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민 참여가 주기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실천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 버스 정류장’ 참여 신청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봉사센터에 전화(052-286-1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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