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최고의 행정력을 인정 받았다.

세종시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합동평가는 21개 중앙부처가 참여해 전국 17개 시도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시부(市部)와 도부(道部)로 구분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및 국민평가를 실시하는데 국민평가의 경우 이번 평가부터 시범 실시되는 항목으로, 일반국민 시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분야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세종시는 정량평가 76개 지표 중 68개 지표(89.5%)를 달성하며, 달성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실시된 국민평가에서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세종엔을 통한 공적마스크·제21대 총선 투표소별 정보제공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아 국민평가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행정환경 속에서도 전 공무원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