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94억 원...전년 동기比 8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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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94억 원...전년 동기比 89.7% 증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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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9390억 원, 영업이익 2294억 원, 당기순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4098억 원 ▲토목사업 2898억 원 ▲플랜트사업 1732억 원 ▲기타연결종속 662억 원을 시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저유가 기조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4%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1209억 원 대비 89.7%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주택건축 현장의 일시적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PJ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3400억 원으로 작년 1분기 실적 2170억 원을 대폭 웃돌았고, 주택을 비롯한 대다수 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47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860억원 가량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136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었다.

대우건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수주 기조를 지속 견지하면서 2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 11조2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38조9685억 원 규모로,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7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원가 관리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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