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반 무인계수 전문기업 다인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영상 활용 고객분석 솔루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약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유동인구와 대기열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분석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유동인구 조사 및 키오스크 광고효과 분석은 물론, 일반적인 리테일 매장에서 좌석 점유율과 비정형화된 형태의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다인스는 영상 분석을 이용한 대기열과 동선분석 등의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딥러닝을 도입해 영상 분석의 성능을 높여 더욱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에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얼굴인식 전문기업 리얼네트웍스와의 협업으로 레퍼런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AI 얼굴인식 기반 중복카운트 방지 무인계수 시스템과 비정형화된 공간의 재고 분석 솔루션을 출시했다.

중복카운트 방지 솔루션은 AI 지능형 영상인식 카메라를 이용해 입장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각각의 인물에게 암호화된 코드를 부여·기억한다. 동일 코드를 부여받은 사람이 재입장할 경우 이를 별도 관리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사람의 반복 입장과 입장객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직원의 출입이 빈번한 장소에서 관계자 및 직원의 카운트를 걸러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비정형화된 공간의 재고 분석 솔루션은 소규모 리테일 매장에서 재고 관리에 효과적 활용이 기대된다.

다인스 관계자는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아온 무인계수 솔루션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개선하고,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