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일반 13개 기업 모여 ‘탄소중립 연구개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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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업일반 13개 기업 모여 ‘탄소중립 연구개발 간담회’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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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신규 R&D 의견수렴 및 업종별 대응방향 청취를 위한 산업일반분야 탄소중립R&D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 4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탄소저감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중장기 R&D 전략 수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일반분야 탄소중립 R&D 기업 간담회 [사진=산업부]
산업일반분야 탄소중립 R&D 기업 간담회 [사진=산업부]

이번 간담회는 발표했던 R&D전략 수립 기본 방향에 따라 실제 기술을 적용할 산업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 R&D 사업 기획에 있어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및 산업계와 지속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그간 산업부문 탄소중립에 관한 논의가 철강, 석유화학 등 다배출업종 중심으로 전개돼 다배출업종 외에도 빈틈없는 탄소중립 R&D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산업일반분야도 모두 포함하기 위해 추진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산업부 탄소중립R&D 신규 예타사업 개요’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산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산업부는 현재 수립 중인 탄소중립 중장기 R&D전략에 맞춰, 철강, 석유화학 등 다배출업종을 포함한 전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수조원 규모의 신규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종별 특성 및 감축수단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대규모 R&D 사업을 기획 중인만큼, 산업계의 적극적 의견 개진과 참여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업종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과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기업현장 적용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R&D 수요, 실증 지원 등 정부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공정혁신과 친환경제품으로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의 개별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료 탈탄소화, 다배출공정 저탄소화, 공통산업설비 고효율화 기술개발 등 탄소저감 실현을 위해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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