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라이브 콘텐츠 개발, 웹드라마·예능프로그램 공동 제작 등
KT가 롯데홈쇼핑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공동 기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온라인 콘서트·팬미팅 등 공연 콘텐츠 공동 투자·기획 ▲웹드라마·예능 신규 프로그램 공동 제작 ▲기타 콘텐츠 제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KT와 롯데홈쇼핑은 비대면 라이브 공연 및 팬미팅 형태의 유료 라이브 콘텐츠에 공동 투자해 상반기 중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웹드라마·예능 신규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고 제품 PPL과 같은 마케팅 강화에도 나선다.
양사는 그동간 축적된 사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이번 협력을 커머스와 콘텐츠 결합의 성공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협력 결과물을 활용해 콘텐츠 소비층인 MZ 세대부터 막강한 구매 결정권을 가진 중장년층 고객까지 모두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KT 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유현중 상무는 “이종 산업 간 협력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높은 고객 로열티를 지닌 롯데홈쇼핑과의 협력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 전문영역의 공동 활용을 통해 OTT 서비스의 지속 성장과 양사 간 상품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즌은 지난 2020년 12월 OTT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쇼핑Live(쇼핑라이브)’를 선보이고, 홈쇼핑 3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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