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상공인 상생협력 강화...'다이얼링크'로 음식 주문·배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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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상생협력 강화...'다이얼링크'로 음식 주문·배달 OK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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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정보통신과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MOU

SK텔레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무기로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SKT는 전자금융서비스 전문기업 KIS정보통신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T는 스마트폰에서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 지원에 나선다.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T가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를 입력한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된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해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 300만 원 수준의 점주라면 매달 최소 8만 원, 최대 31만 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는 원주 지역 소상공인은 올인비즈플랫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원주 지역 시범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관련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IS정보통신 채수동 채널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소상공인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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