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포항에 데이터·네트워크·AI 접목한 스마트양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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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포항에 데이터·네트워크·AI 접목한 스마트양식 조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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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타당성 평가 결과 보조사업 선정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5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1차 산업인 양식업에 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DataㆍNetworkㆍ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경북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경북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항 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피해지역의 조속한 경제 회복을 위해 2021년도 국회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됐다.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하천(장기천)과 바다에 인접해 있어 양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담수와 해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또 고속도로(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공항(포항공항 8km), 철도(KTX 포항역 20km, 신경주역 25km) 등 교통 및 물류 기반이 우수하다. 

이 사업은 총 400억 원 규모로 4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이다.

순환여과식 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줄이고, 배출이 필요한 오수를 정화 후 배출한다. 

또 이 시스템은 양식생물 사육과 관련한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에 전달하고, 인공지능이 상황을 판단해 각종 제어장치에 명령함으로써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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