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하나금융그룹, 디지털사업 동맹...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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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하나금융그룹, 디지털사업 동맹...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공동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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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연계 적금·주식·펀드상품 출시 등

LG유플러스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상품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의 서비스와 하나카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의 금융 상품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동일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사는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양사 제휴의 첫 결과물은 오는 5월 3일 모습을 드러낸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 출시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 추가 등이 그것이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카드로 통신료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납부금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합,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2%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중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 입출금 통장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하나금융투자와는 주식·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를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경훈 컨슈머 영업부문장(전무)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며,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도 “디지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라며, “LG유플러스와 공조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고객이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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