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중기 제품·브랜드 인지도 높인다
상태바
제주도,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중기 제품·브랜드 인지도 높인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토리텔링 마케팅 개발지원 대상 사업자 5개사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과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다.

제주도는 제주 중소기업 매출 증진을 위한 ‘2021년도 스토리텔링 마케팅 개발지원’ 대상 사업자 5개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제품과 브랜드에 제주의 청정자연과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깃거리를 접목해 대기업이나 대규모 유통사업자와의 마케팅 경쟁에서 제주기업 우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올해 5개사에 업체당 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광고·기획 분야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자가 원하는 영상을 담아내기 위한 촬영 장비 활용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기 위해 지원 금액을 지난해 업체당 1350만원보다 증액했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업 성과물을 즉시 광고에 투입해 제주기업들의 매출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 중소기업 제품이 품질이 우수하더라도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기업 마케팅에 밀려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해 제주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