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기예보 3시간→1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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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기예보 3시간→1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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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1시간 단위로 강수량을 비롯해 일기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3일 후까지 예보(단기예보)를 3시간 단위에서 1시간 단위로 더욱 상세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단기예보는 3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유용한 날씨 정보를 원함에 따라 27일부터 1시간 단위로 매시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개선전후 [사진=기상청]
개선전후 [사진=기상청]

강수량 예보는 1시간 단위의 ‘정량적인 값’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1~2시간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도 3시간 동안 비, 6시간 동안 강수량으로 표현했으나 앞으로는 언제 비가 시작하고 얼마나 많이 오는지 강수량 예보를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등 특정 시간에 비가 오는지를 쉽게 알 수 있고, 영농활동 등 야외작업 준비에 누적강수량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호우피해와 연관성이 높은 강수강도(시간당 강수량)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사전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매우 강한 비(시간당 30mm 이상)는 위험도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함에 따라 ‘30mm 이상 50mm 미만’ 과 ‘50mm 이상’ 두 가지 범주로 제공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날씨예보 활용도를 높이고 위험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예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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