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장관이 22일 전남지역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정책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신안군에 위치한 만재도와 가거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 장관은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문 장관은 “봄 나들이철을 맞아 늘어나는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선 및 터미널 이용을 위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만재도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에 참석한다. 준공식 참석 전 문 장관은 만재도로 이동하는 연안여객선 내에서 어촌뉴딜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어촌뉴딜 선상포럼’에 참석하고 이후 선교를 방문해 여객선장과 선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준공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어촌뉴딜사업이 접안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 개선에 그치지 않고 , 어촌에 사람이 모이게 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 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어촌뉴딜사업 이후에도 어촌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도시 못지않은 주거환경과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살기 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장관은 가거도항을 방문하여 지난해 제 8호 태풍 ‘바비’ 와 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방파제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가거도는 지난해 대형 태풍으로 인해 시공 중이던 방파제 케이슨(초대형 블록) 일부가 침하·파손되고 여객선 접안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문 장관은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관계자 및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3 개월 정도 후면 본격적인 태풍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감 있게 무엇보다 튼튼하게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