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일렉트로포스사에서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DF-10plus, DF-15, DF-15plus)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즉각적인 사용중단을 권고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운전자 편의(주차 중 녹화 전원)를 위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과 같이 소비자(설치업체 활용)가 구매·설치하는 전기용품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렉트로포스가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DF-10plus, DF-15, DF-15plus)과 관련한 화재 사고가 소비자원 신고, 온라인커뮤니티(보배드림), 소방서 등을 통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에 사용된 배터리셀은 모두 외산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수거 등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해당 모델을 차량에 장착한 소비자는 즉시 전원 입출력 케이블을 본체에서 분리해 사용을 중단하고 직접 분리·제거가 어려운 경우 보조배터리를 설치한 장착점을 방문하여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 모델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