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한국교육 방송공사, 학교폭력 예방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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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한국교육 방송공사, 학교폭력 예방 위해 ‘맞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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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한국교육 방송공사와 학교폭력 근절 및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영방송사와는 최초로 체결하는 것으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보호 관련 사회적 책임이 있는 양 기관이 공통 목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첫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으로 교육 여건이 변화하면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서 한국교육 방송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만큼, 경찰청은 비대면 교육환경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한국교육 방송공사와 다양한 협업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붐’ 조성 및 학교전담경찰관과 신고 전화 117 홍보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 효과를 높이고, 신개념・기술을 도입한 교육 콘텐츠 다양화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기반시설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동 연구 등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근절 및 위기청소년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1031명의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교내・외 구분 없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반적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만큼 한국교육 방송공사와 경찰 간 협업 체계 구축이 학교폭력 근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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