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용노동청, 안전일터 만들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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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용노동청, 안전일터 만들기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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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사고 예방·감독 업무협약 체결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우측)와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노동안전지킴이’의 산업재해 예방·감독 활동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근로감독권한을 보유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노동자 생명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는 최근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의 일환으로, 노동자들이 더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감축하고자 하는 국정목표에 발맞춰 노동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한 중앙-지방정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재예방 정책의 내실화와 성공적 추진을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산업현장 안전점검을 담당할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통한 산재예방 활동 추진 및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지자체 안전보건 관계자의 안전보건 의식·역량 강화, 안전보건 문화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재사고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재 사망사고의 실질적 감축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노동안전지킴이들이 현장점검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돕고, 이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령과 현장방문 및 활동요령 등에 대한 실무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기대한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노동자 생명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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