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원팀' 더 쎄졌다...은행권 최초 우리은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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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원팀' 더 쎄졌다...은행권 최초 우리은행 합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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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 업무협약, AI 기반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개발 추진
KT 구현모 대표(오른쪽)와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 구현모 대표(오른쪽)와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AI 원팀 협의체'가 새로운 강력한 파트너의 합류로 더욱 강해졌다.

KT는 최근 서울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우리은행과 ‘AI 원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AI 원팀 협의체에서 초 개인화 마케팅, 개인맞춤형 상품 등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들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지능화된 대화형 서비스, 딥러닝 금융 서비스와 같은 언택트 금융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융산업 지식을 가진 AI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AI원팀에서 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AI 원팀 협의체는 AI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등 국내 대표 산학연이 힘을 합친 컨소시엄이다. 지난해 합류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힘을 더하면서 금융영역에서의 AI 활용과 공동연구 등 사업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KT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 공동 추진 및 AI 워크샵 등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KAIST ‘금융-IT 융합 AI∙DX 산학과정’을 공동 개설하며 AI 인재육성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디지털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생태계 확장과 사업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원팀과 함께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이끌어 국민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AI 기술 발달로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AI 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업·기관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과 국내 금융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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