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마약류 사범 791명 검거…인터넷 이용 사범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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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 사범 791명 검거…인터넷 이용 사범 27.1%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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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마약류 사범 총 791명을 검거하고 그중 231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류, 엑스터시 등)사범이 77.7% (615명)로 가장 많았고 대마(대마초, 해쉬쉬오일 등)사범 19.8%(157명),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사범 2.4%(19명)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할 때 마약사범 비율이 낮은데 양귀비 단속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그 수치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투약 ․ 재배사범 67.9%(537명), 판매사범 31%(245명), 제조 ․ 밀수사범 1.1%(9명) 순이었다.

아울러 3월 검거한 마약류사범 중 인터넷 이용 사범은 27.1%(214명)로 작년 한 해 21.4%보다 증가했으며 외국인 사범은 127명으로 16.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1.9%(252명), 30대 26%(205명) 순이었으며, 특히 20대는 대마사범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경찰은 마약류 근절을 위해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의 마약전담수사팀뿐만 아니라 전국 경찰관서 형사 기능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국정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련 첩보를 공유하고 병·의원 대상 합동 점검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은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상시적 단속을 진행하며 불법수익은 끝까지 추적하여 환수하고 특히 마약류 범죄에 이은 성범죄·폭력 등 추가 범죄도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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