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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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유래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4.20 13:1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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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업계에서는 매년 5월 22일 ‘피자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5월 22일을 피자데이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트코인 등장 초기인 2010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프로그래머인 한예츠 라즐로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만 비트코인을 줄 테니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사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업로드 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이 출시된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던 터라 처음에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나흘이 지나고서야 한 영국인이 피자값 25달러를 지급하고 비트코인 1만 개를 받았고,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 사용된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날을 피자데이라고 명명해 매년 5월 22일에 이벤트와 축제를 개최하면서 비트코인 상용화에 첫발을 내디딘 것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첫 현물 거래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의 입지는 어떨까요? 현재 테슬라, 페이팔, 스타벅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산시장 내 암호화폐의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규제와 단속의 대상으로 보고 있어 정부 규제로 인한 비트코인 급등세가 한순간에 꺼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미래 전망이 밝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한편, 사상 첫 비트코인으로 거래된 이 피자 두 판(25달러)의 가치는 지금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8000억 원(1비트코인 8000만 원 기준)인데요, 비트코인의 첫 현물 거래가 이뤄졌을 때보다 약 3200만 배 치솟은 셈입니다.

그렇다면 한예츠 라즐로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피자를 먹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그는 2019년 한 인터뷰에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변하면서 오히려 ‘역사의 일부가 된 것에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2010년 당시 총 1만 400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는데, 1만 개는 피자와 바꿨고, 4000개는 비트코인이 1달러일 때 팔아서 4000달러의 이익을 얻어 새 컴퓨터와 비디오카드를 구매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을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소비가 아닐 수 없지만, 그는 피자를 구매한 이후로도 계속해서 약 10만 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피자데이가 다가올 때면 많은 사람이 그를 부러워하며 25달러를 지금의 시세에 맞춰 다시금 계산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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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021-04-21 09:29:04
와 정말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피자데이가 이런 의미였을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뉴스 부탁드립니다.

히토 2021-04-21 09:20:07
+와 정말 유익하네요

코린이 2021-04-20 16:35:57
평생 피자 안 먹어도 좋으니 1 비트코인만 이쓰면 조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