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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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적극 지원할 것”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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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방문해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민간 중심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수소모빌리티 다양화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 지원을 통한 수소 공급시설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소트램 컨셉카 공개행사 [사진=산업부]
수소트램 컨셉카 공개행사 [사진=산업부]

먼저 성 장관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본사를 방문해 SPC 추진 경과 및 계획 등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으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설립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금년 2월 본사를 경남 창원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성 장관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 함께,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각종 핵심 부품의 성능시험을 위해 개발된 수소트램 컨셉카의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수소트램 개발 경과(현대로템 발표)를 보고받고, 수소트램 컨셉카의 내‧외부 및 원격주행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개된 수소트램 컨셉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에 대한 실증특례를 승인받아 개발될 수 있었으며 금년도부터는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실차 검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은 미세먼지‧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지하철처럼 대량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인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으로 기대된다.

성주수소충전소로 이동해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성 장관은 창원산업진흥원으로부터 창원 수소생산기지 준공 경과를 보고받고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 참여했으며, 동 부지에 조성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견학했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로 수소를 외부에서 공급받을 때의 높은 수소 운송비용을 낮추어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단가 인하 및 경제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윤모 장관은 “수소 활용 인프라를 확산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가는 코하이젠과 현대로템 등 민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및 지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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