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시대' 이끌 '퍼스트 무버'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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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시대' 이끌 '퍼스트 무버'로 약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0 13: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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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컨피규레이터 본격 가동...3D-SW 기술 우위 선점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공급업체 현대오토에버가 메타버스 시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NNNEO-TriDive(네오-트리다이브)’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테크 그루와 빅 테크 기업들은 포스트 인터넷으로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초현실 세계’를 뜻한다.

네오-트리다이브는 메타버스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에 앞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3D 스트리밍 엔진을 통해 한발 앞선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하는 현대오토에버의 강력한 의지의 산물이다.

네오-트리다이브의 콘셉트는 Platform of Platform(PoP)이다. 즉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플랫폼에서 3D를 표현하는 부분의 모델링을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 구현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3D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구동하는 환경이 마련돼 넷플릭스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하드웨어 성능에 상관없이 고용량, 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네오-트리다이브의 주요 기능은 △표준 시각화 컨피규레이터 △실시간 렌더 엔진 통합 플러그인 △형상·컬러·재질 조합 로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웹, 모바일,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동차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즉시 웹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택한 트림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나 차량 밖의 휠과 선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도 트림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마치 실제 차량을 현실에서 마주하듯이 모든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의 구현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 하우스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요즘,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면 모든 평형과 선택 옵션을 VR, 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전자 제품이나 가구 등까지도 미리 구성해볼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정점인 스마트 팩토리 환경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해 볼 수 있는데 네오-트리다이브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박태준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시스템팀장은 “몰입 기술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만남을 더 빠르게 만들어 몰입 경험으로 완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SW 기술 우위의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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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2021-04-21 10:36:36
우아 아주아주 혁신적인 산업인거 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도 많이 사용하면 안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