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앞세워 中 전기차 시장판도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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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앞세워 中 전기차 시장판도 확 바꾼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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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중국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신 전기차 '아이오닉5'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5’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홍펑 현대기아차 브랜드·판매부문 총괄은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 전용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겸비했다.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1회 배터리 충전 시 최대 429㎞(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350㎾급 초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로 충전되며 5분 충전 만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하다.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 기준 제로백은 5.2초다.

여기에다 아이오닉5에는 차량 외부에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채용됐다. 때문에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일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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