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 및 결산·성인지 교육 등 성평등 정책 강화 역할 수행
도정 전반에 양성 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 중인 ‘부서장 양성평등담당관’ 지정을 올해 중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 추진 및 확산을 위해 부서장의 책무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2월 양성평등담당관·담당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9년 부서장 양성평등담당관 지정이 첫 시행됐다.
특히 제주도는 이 같은 부서별 양성평등담당관 지정 운영의 안착을 위해 2019년 도, 2020년 행정시, 2021년 읍면동 순서로 운영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성평등담당관의 세부 운영 총괄은 성평등정책관이 맡게 되며, 기획조정실장이 제주도 양성평등정책책임관으로 양성평등담당관 및 양성평등담당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부서장은 양성평등담당관, 주무팀장은 양성평등담당이 된다.
양성평등담당관은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및 결산 △성별분리통계 관리 △성인지 교육 △부서 내 성인지 우수사례 발굴 등 부서 내 성주류화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이 반영될 수 있는 추진 체계가 갖춰진 만큼 양성평등담당관 운영이 원활하게 작동돼 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고 성평등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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