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738억 원 규모 방송영상밸리 개발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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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738억 원 규모 방송영상밸리 개발 사업 순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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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 위한 행정절차 완료...하반기 부지조성공사 발주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이미지=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자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구축 프로젝트가 공식적인 사업추진의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최근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고시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는 이 사업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 6738억 원을 투입해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방송영상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0만2,000여㎡ 규모로 조성되는데 전체면적의 약 24%(16만8000㎡)가 방송시설용지로 계획함으로써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도시지원시설(약 6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 같은 기반시설(약 30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약 14만㎡ 규모 부지에 주상복합 3674세대, 단독주택 106세대를 계획해 맞춤형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과 직주근접 강화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부지공급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3년 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취업유발 3만1000여 명, 생산유발 4조2000억여 원 등의 사업효과가 예견된다.

경기도는 방송제작센터와 지원시설에 국내 주요 방송사의 스튜디오는 물론 방송과 영상,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예정에 있어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위쪽으로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아래쪽으로 고양 장항공공주택지구, 왼쪽에 일산테크노밸리 등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가 가진 최적의 주변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지역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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