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부·장 국산화 선도...10개 과제 선정 2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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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소·부·장 국산화 선도...10개 과제 선정 20억 원 지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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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의무 매칭비율 10~15% 낮춰 기업부담 저감

충청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2021년 충북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5월 12일까지 기술개발 지원 과제 접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019년 12개 과제, 2020년 22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예산 규모가 20억 원으로 조정됐지만 충북도의 소부장 산업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사업이다.

장기(2개), 단기(4개), 소규모(4개) 등 총 10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당 지원 규모는 장기 3억 원, 단기 2억 원, 소규모 1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년과 마찬가지로 민간의무 매칭비율을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15%로 낮췄다.

충북도와 과학기술혁신원은 과제 접수 후 5월 말까지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6월 초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여러 재정여건으로 인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규로 전문기업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R&D 기획·교육 지원 예산을 확보 중에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기술개발 욕구 해소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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