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대형마트 및 프랜차이즈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커피(원두 및 생두)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생의학 및 중개연구학회지(Journal of Biomedical and Translational Research)’ 2021년 3월호에 발표해 학술적 결과를 객관적으로도 입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수입량이 역대 최고(17만 6648톤)를 기록하고 코로나19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급증하는 등 소비 규모가 증가하는 커피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유통 커피 생두 24건과 볶은 원두 55건을 수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한 79건의 커피 모두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유해중금속인 납1)은 평균 0.052mg/kg, 카드뮴은 0.006mg/kg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커피 섭취를 통한 중금속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발암위해도’와 ‘비발암위해도’ 모두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한편 커피가 간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치매 등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들이 잇따라 발표되는 등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성인기준 하루 400mg 이하의 카페인 또는 3잔 이하의 커피 섭취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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