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08개, 케이블 4.3㎞ 등 9300만 원 상당...산악관광 활성화 기대
KT가 강원도의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정보통신 설비를 무상 지원키로 결정했다.
강원도는 최근 도청 녹색국장실에서 박용식 녹색국장과 유호수 KT강원법인사업단장이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및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 관련 정보통신설비 무상 제공 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지 및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지 내 정보통신설비의 설치·운용 및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에 관해 KT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상으로 관련 설비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KT는 전주 108개와 케이블 4.3㎞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강원도는 이를 통해 약 9300만 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초고속 인터넷 회선접속서비스, 인터넷 및 광 전화 서비스, 그리고 KT가 제공하는 여타 정보통신 서비스의 전반에 대해 행정지원과 협조, 사업추진 협력에도 합의했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초고속 인테넷, 광케이블, 무선 와이파이 보급 등 안정적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산촌주택의 시설 이용에 더해 숲길 탐방, 예약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분야 협력 등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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