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외국인 선원 상대로 필로폰 판매한 태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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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외국인 선원 상대로 필로폰 판매한 태국인 검거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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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전남 일대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한 마약 공급책 등 태국인 4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ㄱ씨(30대) 등 4명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하면서 지속적으로 전남 지역에서 필로폰과 신종 마약 ‘야바’ 등을 판매·투약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압수한 필로폰과 야바 [사진=해양경찰청]
압수한 필로폰과 야바 [사진=해양경찰청]

해경은 국정원과 공조해 마약류 공급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끝에 ㄱ씨 등 4명을 검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원 구속 송치했다.

해경은 마약 관련 공급ㆍ판매책과 구매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마약 공급ㆍ판매ㆍ구매 등 관련자를 추적, 검거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바닷길을 통한 마약류 국내 밀반입을 원천차단하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해상에서 마약류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역별 치안수요가 많은 지방청에 마약수사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마약 탐지장비를 확충하는 등 수사 전문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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