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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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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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권역서 250팀 선발, 인프라·교육·멘토링 제공
우수 창작자 30팀 선정, 총 1억 원 상금 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급성장하는 1인 미디어 산업에 발맞춰 유망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올해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사업'을 공고하고 14일부터 한 달간 참가자(팀) 모집한다.

1인 미디어 산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확산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많은 창작자들이 전업화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사업’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신예 창작자를 발굴해 장비·시설·소프트웨어 같은 제작 인프라와 전문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창작자의 초기 활동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재 창작자의 수혜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90팀, 경상권 60팀, 전라권 40팀, 충청권 30팀, 강원권 30팀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2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3개 권역에서 총 153팀을 지원한 작년에 비해 지원규모를 크게 늘렸다.

나이·경력·활동분야(장르)를 불문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1인 미디어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청 권역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선발될 경우 신청 접수한 권역별로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선발팀에게는 약 5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제작장비·시설, 소프트웨어, 음원·폰트 등 콘텐츠 제작에 필수적인 활동 인프라가 무상 제공된다. 또한 세무·법률과 수익화·사업화 전략 등의 전문교육과 함께 멘토링·컨설팅·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전문 창작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창작자 30팀을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시상과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올해 활동팀 중 10여 개 우수팀은 국내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특별 홍보 기회도 얻게 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총 969명(451팀)을 지원했으며, 72.3%에 달하는 참가자가 미디어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작년도 대상을 수상한 김정훈(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창작자는 “창작그룹 육성사업을 통해 사업모델 수립에 대한 조언을 얻는 한편, 채널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예 창작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창작자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 타 분야와 융합을 통해 비대면 신산업을 이끄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전문지원시설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개소해 1인 미디어 전업 종사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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