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페이, 2020년 거래액 15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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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페이, 2020년 거래액 1500억 원 돌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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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200억 원 넘어 역대 최고치 경신
연도별 번개장터 총거래액 대비 번개페이 거래액 추이 [이미지=번개장터]

번개장터 안전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가 전국 단위의 고가 중고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번개페이의 지난 2020년 거래액이 15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번개페이는 2018년 도입된 이후 연평균 15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고 안전결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2021년 3월 안전결제 거래액이 역대 월 최고 거래액인 200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들이 더욱더 편하게 안전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 등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 6월 대비 9개월 만에 2배로 쾌속 성장했다.

번개페이는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서비스로, 사기 거래를 예방하고자 구매자가 결제한 금액을 보관하고 있다가 상품 전달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안전 거래 방식이다.

번개페이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전국구 단위의 고가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결제의 안전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역 직거래뿐만 아니라 디지털 제품, 스니커즈 등 패션을 비롯해 캠핑, 골프, 낚시 등 여가·취미 카테고리의 고가 물품이 전국구로 거래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전결제 수단으로 번개페이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번개페이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번개장터는 판매자 상품 등록 시 안전결제 환영 배지 옵션 및 안전결제 가능 상품만 정렬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취향을 잇는 거래와 번개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번개장터의 2020년 연간 거래액과 앱 이용자도 크게 성장했다. 번개장터의 2020년 연간 거래액은 1조3000억 원, 연간 매출은 14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번개페이와 중고폰 사업의 성장으로 12월 월매출은 20억 원을 넘어섰다.

2020년 12월 기준 번개장터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57%가 증가해 340만 명을 기록했으며, 앱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도 82만 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이와 같은 앱 MAU 성장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 카테고리 기준 최상위 수준이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2020년은 번개장터가 취향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해로 스니커즈, 중고폰, 골프 등 거래 카테고리의 확대와 번개페이 시스템 강화를 통해 성장했다”며 “2021년에도 중고거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 인재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중고거래의 전 과정에서 거래를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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