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고속 무선충전은 물론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을 알아서 백업해주는 무선충전기가 있다면 어떨까. 글로벌 스토리지 솔루션 선도기업 웨스턴디지털이 이 같은 신통방통한 무선충전기를 국내에 출시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싱크’와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15W’ 등 2종의 무선충전기를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Qi(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기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제공하는데 웨스턴디지털은 두 신제품을 통해 무선 충전 카테고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싱크’는 무선 충전과 백업 기능을 결합해 기존 충전기의 역할을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비자는 아침마다 완전히 충전되고 백업된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데이터 백업을 위해 별도의 작업이 필요 없다. 일례로 스마트폰을 기기에 올려 놓기만 하면 스마트폰 내 사진, 영상, 연락처가 무선충전기의 로컬 스토리지(최대 256GB)에 자동 백업이 이뤄진다. 그만큼 휴대기기의 저장공간 제약으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질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의 선물이나 새로 스마트폰을 장만한 후 구비할 액세서리로 안성맞춤이다.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15W’의 경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무선 충전 솔루션이다. 자동 백업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Qi 규격이 호환되는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에 최대 15W 전력의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에어팟 프로, 아이폰8 및 상위 모델, 삼성 갤럭시S7 및 상위 모델, 삼성 갤럭시 노트5 및 상위 모델, 기타 Qi 지원 폰과 호환되며, 대부분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온도 조절, 이물질 감지, 적응형 충전 기능 등을 갖췄다.

사이람 찰라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늘날 많은 소비자는 모바일 중심 생활을 영위하면서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끊임없이 접하는 상태를 유지하고자 완전히 충전되고 백업된 모바일 기기를 필요로 한다"며 "자동 로컬 백업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무선충전기가 이 같은 요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싱크’의 국내 권장소비자가격은 64GB 11만9000원, 128GB 14만9000원, 256GB 19만9000원으로 책정됐고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무선 충전기 15W’는 5만9000원이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