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13일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 9969억 원, 영업이익 1조 55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 8004억 원, 영업이익 1조 729억 원을 실적을 거뒀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1.92% 증가한 수치며 전분기 대비로도 4.80%, 10.22%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연결 120.6%, 별도 134.2%의 성장을 구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79.76%, 104.87% 증가했다.

포스코의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에 처음으로,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의 1.7조 원 이후 두번째로 큰 금액이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의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