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이 더욱 원활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12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연변주 상무국, 연변주 연길시 고신구 관리위원회, 길림지통종합발전유한공사와 중국 온라인마케팅 공동 진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와 중국 연변주 상무국 정승우 국장, 연길시 고신구 관리위원회 강봉호 부주임, 길림지통종합발전유한공사 황강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 중국 온라인몰 입점 및 관리, 경기도 중소기업 온라인 우수상품관 홍보, 마케팅 활성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연변주 정부 및 연길 고신구 관리위원회와의 우호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 내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명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를 대표하여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경제/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들이 새로운 판로를 찾고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강 길림지통종합발전유한공사 동사장도 “온라인마케팅 공동진행을 통해 우수한 경기도 상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국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운영사업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