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린이집·보건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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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어린이집·보건소 등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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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사업 국비 28억 원 추가 확보

충청북도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도내 공공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제고 사업에 착수한다.

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보완, 창호 교체 등을 진행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부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42개동, 총사업비 15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청주의료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오창보건소, 단양군노인전문요양병원, 대강보건소, 회인보건지소 등 6개소는 사업 추진 중 현장여건을 반영한 추가 공사를 위해 국토부에 국비 지원을 요구해 이번에 반영됐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로 층별 공동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에 병실별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기후변화 등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노인·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2020년 사업을 연내 마무리 하고 2021년 공모사업에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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