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 앱 '후후', 보이스피싱과의 '맞짱'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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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차단 앱 '후후', 보이스피싱과의 '맞짱' 선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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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업무협약, 경찰청 DB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강화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가 경찰청 최승렬 수사국장(오른쪽)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가 경찰청 최승렬 수사국장(오른쪽)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국내 1위 스팸차단 앱 '후후'가 경찰청을 등에 업고 보이스피싱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후후를 서비스하는 KT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최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 받아 월간 850만 후후 앱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후후에는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가 안심 번호로 등록된다. 최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경찰 공용 번호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후후앤컴퍼니와 경찰청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후후앤컴퍼니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약 1500건을 제공 받아 월 약 750만 건의 전화 및 문자 발신을 사전에 탐지했다.

특히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후후앤컴퍼니는 동종업계 최초로 경찰본청 및 모든 지방경찰청의 데이터를 연동 받아 전국의 공신력 있는 범죄 데이터를 후후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면서 서비스 범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날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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